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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사생활 폭로 A씨, 칸영화제 측에 내용 전달

이반지 기자
2026-07-30 1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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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폭로 A씨 칸·베니스영화제까지 갔다  @bnt


배우 황정민과 관련한 사생활 폭로를 예고한 A씨가 영화 ‘호프’의 해외 배급사와 국제 영화제 측에도 관련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올해 상반기 ‘호프’ 북미 배급사인 네온(NEON)과 칸국제영화제 측에 황정민 관련 주장이 담긴 메일을 보냈다. ‘호프’가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상황에서 자신의 입장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A씨는 해당 메일을 보낸 이유에 대해 단순한 사생활 폭로가 아닌 형사 재판과 민사 소송이 진행 중인 법적 분쟁 상황을 알리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칸영화제 측이 형사 사건 진행 상황에 대한 추가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해부터 ‘호프’ 제작사 포지드필름스와 투자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관계사에도 황정민 관련 주장이 담긴 메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해외 파트너사와 영화제 측에까지 연락을 이어가자 ‘호프’ 측은 관련 사실을 직접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와 배급사는 강경 대응 입장을 내놨다. 포지드필름스와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해당 건은 황정민이 스토킹 피해를 입어 법적 조치가 진행된 사안”이라며 A씨가 악의적으로 편집된 내용을 유포하고 작품 관련 업무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논란은 A씨가 지난 29일 SNS에 황정민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음성, 사진, 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불거졌다. A씨는 황정민이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만남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는 A씨를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고 반박했다. 소속사는 법원이 A씨의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와 벌금 300만원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밝히며 추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A씨는 앞서 미성년자였던 황정민의 아들에게 SNS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낸 것으로 전해져 대중의 거센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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